전세 월세 구하는 방법

월세 나을까? 요즘처럼 경기가 어려울 때는 월세로 사는 것이 나을까요, 아니면 전세로 사는 것이 나을까요? 월세와 전세 중 어느 것이 세입자에게 유리한지 알아보겠습니다. 세입자에게는 전세가 유리!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세입자 입장에서는 월세보다 전세를 얻는 것이 유리합니다.

월세와 전세 뭐가 더 나을까?

전세는 보증금만 내면 관리비 외에 추가로 들어가는 돈이 없지만, 월세는 보증금과 관리비 외에도 다달이 시중은행 대출이율인 7 ~ 8 % 보다 높은 1 부 ( 연 12 %) 또는 1.5 부 ( 연 18 %) 의 월세를 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전세자금 대출 ( 17 장 ‘ 전세금이 부족할 땐 저금리 전세자금 대출!’ 참 조 ) 을 받아서라도 전세로 사는 것이 유리합니다. 전세자금 대출이율은 경우에 따라서 시중은행의 7 ~ 8 % 보다 낮은 1 ~5% 대이므로, 전세자금대출을 받는 것이 월세를 내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입니다.

월세, 관리비가 비싼 편이다 1 ~ 2 년 정도 단기간 세를 얻을 거라면 무리하게 전세를 얻는 것보다 월세 를 얻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그러나 월세로 살 때는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월 주거비 지출로 달랑 월세만 생각해서는 안 된 다는 것입니다. 주로 월세로만 내놓는 원룸이나 오피스텔의 경우 월세 이외에 청소비, 공용전기요금 등의 관리비도 만만치 않습니다. 관리비로 한 달에 적게는 5 만원에서 많게는 30 만원 이상 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관리비는 순수하게 집을 관리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인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간혹 월세를 싸게 내놓고 주인이 원래 생각하던 월세에서 부족한 부분을 관리비라는 명목으로 충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월세를 얻을 때는 계약 전에 관리비가 얼마인지 반드시 확인해 봐야 합니다. 오피스텔은 부가가치세 10 % 도 내야 한다 오피스텔의 경우엔 월세의 10 % 에 해당하는 부가가치세도 내야 합니다. 따라서 오피스텔에 세를 얻을 때는 보증금 이외에 추가로 부가가치세를 내야 하는지, 아니면 월세에 부가가치세가 포함되어 있어서 추가적인 부담이 따로 없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한 세입자가 ‘ 월세 40 만원’ 이라는 말만 믿고 집을 덜컥 계약했는데, 알고보니 관리비와 부가가치세가 별도였습니다. 그렇다면 이 경우엔 월세에 관리비 20 만원과 월세에 대한 부가가치세 4 만원을 합한 64 만원이 매달 지출해야 하는 비용인 셈입니다

내 힘으로 마련할 있는 돈은 얼마?

전 · 월세를 구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 그 정도 돈은 무난히 준비할 수 있을 거야! 라고 막연하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으면 어떠한 실수를 하게 될까요? 견물생심이라고, 좋은 것을 보면 갖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전 · 월 세를 구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허름하고 불편한 집보다는 깨끗하고 편리한 집에서 살고 싶어합니다. 집을 보러 다닐 때 자신이 준비할 수 있는 돈의 액수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의 경제적 능력을 넘어 점점 더 좋은 집에 마음이 가게 됩니다. 그리고 계약을 결심하게 되지요. 그래서 전 · 월세를 구할 때 가장 먼저 할 일은 세를 얻기 위해서 내가 마련 할 수 있는 돈이 정확하게 얼마인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돈은 없는데 자꾸만 더 좋은 집에 눈이 간다 집을 구경하는 것은 경제적 능력이 되지 않아도 상관없지만, 계약은 경제적인 능력이 되어야만 가능합니다. 경제적인 능력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마음에 드는 집을 계약하려면 빚을 얻어야 하고, 그것이 어렵다면 계약을 포기해야만 합니다. 이렇게 계약을 포기하고 마음에 두었던 집보다 안 좋은 집을 보게 되면, 자신의 현실에는 맞을지언정 당연히 눈에 차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면 자신의 능력을 한탄하면서 계약을 망설이게 되고, ‘ 어딘가에 앞서 계약하려 했던 집과 똑같은 좋은 집이 저렴한 가격에 분명히 나와 있을 거야! 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다시 집을 보러 다니게 됩니다. 그러나 그러한 집을 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 많은 고생을 하고서야 자신의 경제적 능력에 맞는 집으로 눈을 돌리게 됩니다. 그나마 앞서 계약을 망설인 집 정도라도 구하면 다행인데, 그보다 못한 집을 구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마음이 앞선 나머지 자신의 경제적 능력은 고려하지 않고 마음에 드는 집을 덜컥 계약했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때는 결국 돈을 마련할 수 없어서 계약금을 날리는 금전적인 손실까지 보게 됩니다. 그러므로 전 · 월세를 구하기 전에는 반드시 자신이 준비할 수 있는 돈이 얼마인지 정확하게 확인부터 해야 합니다.

집은 학교나 직장에서 가까운 곳에 구하자

내가 살 집은 어디에다 구하는 것이 좋을까요? 학생이나 직장인이라면 통학 또는 통근 시간이 짧게 걸리는 곳에 집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가는 시간이 길면 피곤할 뿐만 아니라 낭비하는 시간이 많아서 학교생활이나 직장생활을 하는데 장애요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어쩌다 막차를 놓치기라도 하면 밤늦게 택시를 타야 하는데, 그러다 보면 경제적으로나 안전 문제로나 여러가지로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주택의 상태에 비해서 세가 좀 비싸더라도 통학 ( 통근 ) 거리가 가까운 곳에 집을 구하는 것이 오히려 경제적입니다. 밤에도 환하고 사람의 왕래가 빈번한 곳 하지만 학교나 직장에서 가깝다고 해서 너무 외진 곳이나 밤에 사람의 왕래가 적은 골목 안쪽의 집을 구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면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 근처에 있는 집 그리고 집으로 가는 길이 넓은 도로에 접해 있어서 밤에도 환하고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한 곳에 있는 집을 구해야 등하교나 출퇴근길이 편리하고 안전합니다. 또 이런 곳에 있는 집이라야 계약이 만료된 후 이사를 나갈 때도 새로운 세입자를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때에 보증금을 되돌려받기가 수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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