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투자의 목적과 시작

경매에 처음 참가하는 사람들을 보면 어려운 책과 씨름하면서 열심히 공부합니다. 경매는 많은 지식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경매에 참여할 생각은 안하고 경매공부만 하는데 여기서는 경매투자 목적과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경매투자의 목적

경매투자의 목적은 좋은 부동산을 시세보다 싼 가격에 사서 자신이 직접 살거나 나중에 팔 때 시세차익을 얻기 위해서이지 박사학위를 따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경매를 처음 공부할때는 쉬운책부터 봐야 합니다. 그리고 좀 부족하다 싶으면 그때가서 조금 어려운 책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부터 두껍고 난해한 용어가 즐비한 책을 보는 것은 경매로부터 멀어지는 지름길입니다.  이렇게해서 기본기를 다지는데 3개월정도면 충분합니다. 기본지식을 익혔으면 대법원 법원경매정보사이트에 접속해서 경매일정을 살펴본 후 경매장으로 직행합니다. 그곳에서 경매장의 분위기나 선배들의 행동 등을 관찰하면서 나도할수있다 라는 각오를 다집니다. 그리고 책에서만 보던 경매 서류들을 여러장 들고와서 집에서 편안하게 앉아 작성해봅니다. 물론 이는 실제경매에 응하려는 것은 아니고 분위기를 익히기 위한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실제 경매 순서대로 해봅니다. 사이트에서 경매로 나온 물건을 검색해보고 서류도 직접 떼어 확인해보고 현장조사도 해봅니다. 나중에는 자신이 낙찰을 받지는 않을 정도로 가격을 터무니없이 낮게 써서 직접 경매에 참여도 해봅니다. 이렇게 서너 번만 해보면 경매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지고 막연하던 지식들이 실제로 몸에 와닿게 됩니다. 경매는 돈을 벌기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어느정도 지식이 쌓이면 일단 실전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지식의 한계를 느끼면 보충 공부를 하면 됩니다. 경매는 바로 이렇게 하는 것입니다.

경매의 시작

여러번의 실전같은 연습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면 이제는 자신이 갖고 싶은 부동산을 사기 위해 직접 경매에 참여해야겠죠? 그런데 경매에 참여하기전에 먼저 할일이 있으니 그것으 바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돈이 얼마인지 정확하게 아는것입니다.

가지고 있는 돈이 얼마인지 정확히 알아야 아파트를 살 것인지 그보다 싼 빌라를 살 것인지 빌라를 사더라도 1층을 살 것인지 아니면 지하층을 살 것인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느 지역에 있는 부동산을 살 것인지 결정할 수 있죠 또한 잔금을 치를 때 돈이 모자라 동분서주할 일도 없어지게 됩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돈이 정확히 얼마인지 모르고 무작정 경매에 참여하게 되면 자신의 조건에 맞지도 않는 부동산을 찾아다니고 또 그부동산을 연구하느라 시간과 돈을 낭비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경매 실전이 아니라 단순한 연습이 되고 맙니다. 이러한 사실을 경매 선배들로부터 익히 들어 알고 있는 나경매씨는 경매에 참여하기 전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돈이 정확히 얼마인지 확인해보고 있습니다.

사고싶은 부동산의 종류를 결정하기

경매에 투자할 돈이 결정되었으면 다음으로는 집을 살 것인지, 상가를 살 것인지 토지를 살 것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그래야 경매로 나온 부동산을 집중적으로 연구할 수 있어서 나중에 관리하기도 편하고 시세차익도 볼 수 있는 부동산을 살 수 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집도 사고 상가도 사고 땅도 사고 싶겠지만, 현재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돈에 비추어 살 수 있는 부동산, 그리고 잘 관리할 수 있는 부동산을 투자종목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시골의 밭을 갖고 싶다고 해서 시간적으로 여유도 없는 사람이 덜컥 밭을 사놓고 관리를 못해 황무지를 만들어 버린다면 아까운 돈만 꽁꽁 묻어두는 꼴이 됩니다.

경매모임에 자주나가던 나경매씨는 빌라와 같은 소형 다세대주택을 사기로 결정했습니다. 상가는 이미 있고 땅은 아직 자신의 경험이나 필요성으로 볼 때 투자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특히 1~2인 가구 증가로 인해 앞으로 소형 다세대주택의 가격이 오를 것 같다는 판단도 큰 작용을 했습니다. 나경매씨의 의사결정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소형다세대주택

1~2인 가구 증가로 소형주택에 대한 수요가 많아질 것이다. 또한 빌라와 같은 다세대주택은 아파트나 오피스텔에 비해서 대지지분이 많아 재개발을 할 경우 이익이 ㅡ다.

2 상가

관리가 힘들어서 지방에 있는 상가를 처분했는데 또 상가를 사는 것은 부담스럽다. 더욱이 이제는 상가가격이 많이 올라서 수익률이 7%를 넘으면서 3억원인대인 상가는 쉽게 찾아볼 수 없다.

3 토지

토지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어서 이번에는 사지 않는것이 좋겠다

4 아파트

1~2인가구 증가로 소형아파트의 가격이 상승할 것이나, 아파트는 빌라와 같은 다세대주택에 비해 대지지분이 적고 용적률이 높아 건물이 노후화 되었을 때 개발에 따른 이익이 적을 것이다. 나경매씨처럼 경매를 할 때는 자신의 자산과 상황에 맞는 고민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뒷감당을 하지 못하는 무책임한 상황을 초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경매목적과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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